2025년,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강화된다. 아이를 두 명 이상 키우는 가정에 대한 지원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주택 지원, 세금 감면, 교육비 혜택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원책이 제공되면서 다자녀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국가적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2명, 3명 기준 다자녀 혜택을 총정리하여 살펴보겠다. 다자녀 가정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놓치지 말자!
다자녀 가구 기준
다자녀 가구는 원래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를 의미했으나, 저출산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다자녀 기준을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로 완화되었다.
다자녀 혜택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다.
▪️첫 만남 이용권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바우처로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는 혜택으로 출산 후 1년까지 산후조리원,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24년부터 둘째 자녀 이상의 경우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금액이 상향되었다. 첫째는 200만 원, 둘째부터는 300만 원씩 지급이 되며 쌍둥이의 경우에도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으로 총 500만 원이 지급되며 아이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임신 및 출산 의료비 지원금
임산부의 임신 및 출산에 관련한 진료 및 약제, 치료재료 구입 또는 2세 미만 영유아의 진료 및 처방된 약제, 치료재료 구입 목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단태아 100만 원, 다태아 140만 원에서 태아당 100만 원씩으로 상향되었다. 쌍둥이의 경우에는 6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임신 및 출산 의료비 지원금의 경우 출산(예정) 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
산모 및 배우자 건강보험료 합산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정의 경우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 30일 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태아 유형, 가정 소득, 거주지 등 기준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40일까지 차등 지원을 받는 것으로 다둥이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와 관리사 비율을 1:1로 정하여 최대 4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 돌봄 서비스
부모의 맞벌이 등의 이유로 돌보아줄 사람이 없는 가정에 만 12세 이하 아동의 주거지 등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보호 및 양육 서비스로 12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36개월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우선 제공받을 수 있으며, 월평균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는 본인 부담금 10%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 취득세 할인 및 면제
18세 미만의 자녀를 3명 이상 양육 중이며, 양육 목적으로 차량을 구입하여 2024년 12월 31일까지 차량 등록하는 경우 1대에 한하여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
일정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둘째 자녀 출산 시 가입 기간 12개월 추가 인정된다. 자녀가 2명인 경우 12개월, 3명 이상인 경우 40개월, 4명인 경우 48개월, 5명 이상의 경우에는 최장 50개월까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공제 혜택
종합 소득이 있는 거주자의 공제 대상 자녀 및 손자녀로 8세 이상의 사람에 대해 종합소득 산출세액에서 일정 금액 공제받을 수 있다. 자녀가 1명일 때 연 15만 원, 2명일 때 연 35만 원, 3명 이상일 때 연 35만 원에 2명 초과하는 1명당 연 30만 원으로 즉 3명일 때 65만 원, 4명일 때 95만 원, 5명일 때 125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해당 과세 기간에 출산하거나 입양 신고한 공제 대상 자녀가 있을 경우 첫째 연 30만 원, 둘째 연 50만 원, 셋째 이상인 경우에는 연 70만 원을 종합소득 산출세액에서 추가 공제받을 수 있다.
▪️전기 및 가스 요금 할인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의 경우 월 전기 요금의 30%를 16,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가스 요금도 12월에서 3월까지의 동절기의 경우 18,000원, 그 외의 기간에는 월 2,470원의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난방을 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월 4,000원의 지원금의 1년분을 한 번에 지급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원 혜택
자녀 3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의 가구원인 대학생은 소득구간(분위) 별로 해당 학기 등록금 필수 경비인 입학금, 수업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학기별 최대 지원금액 전액을 받을 수 있으며, 1구간부터 3구간까지는 학기별 최대 지원금액 285만 원, 연간 최대 지원금액 570만 원, 4구간부터 6구간까지는 학기별 최대 지원금액 240만 원, 연간 최대 지원금액 480만 원, 7구간 및 8구간의 경우 학기별 최대 지원금액 225만 원, 연간 최대 지원금액 45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자 본인이 셋째 이상인 경우에는 소득구간(분위)에 상관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K-패스 할인율 확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K-패스를 다자녀 가족이 이용할 경우 원래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25년부터는 기존 20% 할인에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30%, 3명 이상인 경우에는 50%까지 할인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현재는 3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2025년부터는 자녀가 2명일 경우 100만 원, 3명일 경우 200만 원, 4명일 경우에는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보조금 지원이 최대 2배 늘어난다.
▪️철도운임 할인
레츠코레일이나 SR누리집에서 다자녀 가정임을 인증하면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KTX나 SRT 이용 시 25세 미만 자녀가 2명일 때 어른 운임의 30%, 3명일 때 50% 할인받을 수 있다.
▪️공공 문화시설 이용 혜택
국립 수목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 자연휴양림도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만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라면 국립 자연휴양림 방문 시 입장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1가정 1실에 한해 객실 요금도 할인되는데, 비수기 주중 객실료는 30% 할인, 성수기 및 주말 객실료는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야영시설 이용료 또한 비수기 주중 20%, 성수기 및 주말 10%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에 맞춘 실질적 혜택의 시작
2025년 다자녀 혜택은 주거, 세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각 가정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며,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정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지금 바로 각종 혜택을 확인하고 준비해 보자. 미래를 위한 든든한 지원이 여러분 곁에 있다.